지난번 하와이 여행을 갔던 기록을 이제야 하게 되네요.
처음 가는 하와이라 어디가 좋을까싶어서 지인에게 물어보니
그래도 첫 여행이라면 와이키키가 있는 오아후로 가보는걸 추천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저 나름대로 공부를 해 본 결과, 와이키키로 결정을 하고 일주일간의 짧은 여행을 했답니다.
여행은 용감하게도 중딩 딸아이와 둘이서 갔구요. 모처럼 모녀 둘만의 여행이라 아주 자유(?)로운 여행이었답니다. ^^
그럼 우선 하와이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볼께요.
하와이 섬 소개
하와이는 태평양의 중심에 위치한 미국의 50번째 주에요.
다양한 크기와 풍경을 가진 여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총 137개의 섬이 있지만 그 중에서는 인구가 거의 없거나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섬들이 많이 있어서 주로 알려진 섬 몇개에 대해 설명해볼께요.
1. 하와이 섬 (Big Island)
하와이 주의 이름과 같은 이 섬은 화산 활동으로 유명하며, 매우 다양한 지형과 환상적인 자연 경관을 제공합니다.
쿠라우로아 화산국립공원과 마우나 케아 해변은 이 섬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 중 하나입니다.
2. 마우이 섬 (Maui)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해변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마우이는 하와이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할레아칼라 화산 국립공원과 호놀룰루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몰로카이 섬도 함께 방문할 수 있어요.
3. 오아후 섬 (Oahu)
하와이 주의 수도인 호놀룰루가 위치한 섬으로, 웨이키키 비치와 다이아몬드 헤드 등이 유명합니다.
또한 많은 문화적인 명소들이 위치하고 있어, 하와이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해요.
제가 방문한 곳은 이 섬이에요. 갈 곳이 너무 많아서 일주일이 금방 지나갔어요.
4. 카우아이 섬 (Kauai)
"가든 아일랜드"라고도 불리는 카우아이는 푸른 바다와 녹색 정글로 가득한 섬으로, 나와푸아푸 트레일과 나파리 해변은 이 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네 개의 주요 섬 외에도 하와이에는 더 많은 작은 섬들이 있으며, 각각의 섬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답니다.
오아후 섬 여행기
제가 갔던 오아후 섬은 정말로 너무 멋지고 낭만적인 곳이었어요.
우선 제일 많이 볼수 있는 흔한 풍경이 와이키키 비치에서 파도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서핑이나 태닝을 즐기는 사람을 볼 수 있어요. 정말 그린그린하고 이쁜 비치들은 탁 트인 파란 바다와 화이트 샌드로 유명하며, 서핑, 해양 스포츠, 태양욕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답니다.
길을 걸어가면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 사람들이 어깨에 서핑보드를 짊어지고 다니더라구요.
멋진 해변을 걷다보면 서핑하는 사람들 많구요.
제가 갔던날은 우기여서 비가 내렸는데 비가 오는데도 사람들이 서핑을 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엔 의아해 하다가 나중에는 너무 멋지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오아후에는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화산이 있어요. 호놀룰루의 동쪽에 위치한 이 화산은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요. 산 정상에 올라가면 호놀룰루의 멋진 전경을 볼 수 있구요.
그리고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도 가볼 만한 곳인데 여기는 못가서 아쉽네요.
거기서 하와이의 문화와 역사를 진짜로 체험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 센터는 다양한 공연, 전시 및 활동을 제공한다고 하던데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들러보고 싶어요.
또 호놀룰루 동물원이 있어요. 오아후 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이 동물원은 4,000여 마리 이상의 동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여기도 다음에 가게되면 들르고 싶네요.
모아나루아 해안 산책로는 오아후 섬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펼쳐져 있으며, 산책과 자전거 타기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오아후는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해안을 따라 길이 나있는데, 차안에서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낭만적이었답니다.
제가 사는 캘포냐 서부 해안길도 나름 멋지지만, 하와이 해안길은 에머랄드 색의 바다와 그린그린 울창한 나무와 너무나도 달라서 비교를 할 수가 없을 것 같더라구요.
우리가 갔던 곳중의 하나는 Sea Life Park에요. 오아후 섬에 있는 대표적인 해양생물공원이에요.
아쿠아리움도 있고, 돌고래 쇼도 볼수 있어요. 다양한 종류의 동물과 새, 거북이 등 해양 동물을 만날 수 있어요.
여기 기념품샵에서 거북이 팔찌를 샀는데, 바다에서 사는 거북이 한마리를 골라서 그 경로를 볼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주더라구요. 너무 신기해서 딸아이와 같이 호텔에 돌아와서 서치를 해보니 진짜 거북이 경로가 보이더라구요.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답니다.
숙소 추천 -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Hilton Hawaiian Village
하와이안 빌리지(Hawaiian Village)는 하와이에서 유명한 리조트 호텔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를 말합니다. 이 호텔은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제가 공항에서 우버를 타고 호텔까지 가 본 경험상으로, 트레픽이 의외로 많아서 30분 이상 걸리더라구요.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Hilton Hawaiian Village Waikiki Beach Resort를 간단히 소개 하자면,
호텔은 와이키키 비치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해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해변 활동뿐만 아니라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호텔 내에는 수영장, 스파, 골프 코스, 쇼핑센터,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과 활동을 제공합니다. 또한 호텔에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과 문화 이벤트도 주최합니다.
편의 시설을 보자면, 객실은 현대적이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으며, 투숙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됩니다. 가장 좋았던점은 호텔이라기 보다는 콘도를 렌트하는 기분으로 집처럼 너무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또 밖으로 나가면, 내가 사는 곳의 마트나 식당을 가는 것처럼 걸어서 쇼핑이나 식사를 모두 해결 할 수 있어서 따로 장을 볼 필요도 없더라구요. ABC마트라는 한국의 슈퍼마켓같은 마트가 여기저기 많아서 정말 편하게 생필품을 해결 할 수 있었어요. 아무것도 사가지 않아도 되요. 거기 다 있어요. 심지어 김치, 소주도 있어요. ^^
여행은 사람을 성장시킨다고 하지요. 여기에 남긴 글들은 여행을 기록하는 글이겠지만,
이번 여행은 여행 그 이상으로 제게는 많은 여운이 남은 여행이었습니다.
다른 이야기는 또 다음글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쿡사는 한국엄마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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